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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韓佛외교장관회담 "북핵 평화적 해결 공조"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9 08:56

수정 2018.03.19 08:56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럽연합(EU) 외교이사회 참석 계기로 18일 오후 8시30분~8시50까지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남북·미북 정상회담의 개최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19일 EU 외교이사회에서 북핵·북한문제 관련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강 장관은 EU 주요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의 진전을 환영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프랑스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또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해 대북 제재·압박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10일 르 드리앙 장관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 계기 있었던 양국 장관 만찬 회담 이후 1달여만의 두 번째 회동이다.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프랑스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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