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韓美日 안보수장, 美서 회동…'완전한 비핵화' 협의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9 07:27

수정 2018.03.19 07:27

"과거의 실패 반복해선 안 돼"
남북·미북 정상회담 앞두고 공조 확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오전 중국과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오전 중국과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7~18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는 19일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참석자들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수주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협의에서는 주로 한미 양자간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으며 방북 특사단의 대중일러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4~5월 중 연이어 개최되는 상황에서 양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한미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귀띔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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