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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임종석 실장 "3월 말 남북 고위급회담 제의 예정"...정상회담 준비 속도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6 17:09

수정 2018.03.16 17:09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1차 전체회의 개최 
4월 초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평양 방문 추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다음달 말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3월말 고위급 회담 개최를 북측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 회담 대표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나선다.

또 앞서 대북특사단이 북측과 합의한 우리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방문 공연도 4월 초에 추진하기로 했다. 단장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제1차 전체회의를 주재한 뒤 이런 내용의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공연을 위한 판문점 실무회담이 다음주 초부터 진행된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두 차례(2000년·2007년)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해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30~40명 내외 자문단 위촉하기로 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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