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미투 관련 64명 의혹 확인 중

박준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6 15:54

수정 2018.03.16 15:54

경찰청은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와 관련해 16일 현재 총 64명을 대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성 단원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씨 등 유명인 9명을 포함한 12명에 대해서는 정식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17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유명인 15명을 포함해 24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28명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배우 조재현씨와 관련된 성폭력 의혹에 대해선 피해자 접촉이 여의치 않아 사실관계를 계속 확인 중이다.
30대 보험설계사를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흥국씨에 대해선 미투와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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