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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 1950’ 박현서·찬브로·이정원, 국립국악원 무대서 재회

입력 2018.03.15 13:10수정 2018.03.15 13:10
‘적벽가, 1950’ 박현서·찬브로·이정원, 국립국악원 무대서 재회


음악극 '적벽가, 1950'이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공모전 당선작으로 선정된 음악극 '적벽가, 1950'이 국립국악원 주최 우수작품 초청공연으로 오는 30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다시 한번 관객을 맞이한다.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인 박현서가 연출과 대본을, 대중음악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가수 찬브로가 음악감독과 싱어를 맡았다. 또한 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인 이정원이 새롭게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그 외 출연진으로는 이홍재, 김명섭, 윤근희(이상 배우), 표혜인(안무), 이성환(콘트라베이스), 동방싸롱 하경환(기타), 김예나(피아노), 중앙 국악 관현악단 소속 손하늘(해금), 박다열(타악)이 있다. 무대 디자이너 권민희는 아트디렉터로 참여하여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나간다.

'적벽가, 1950'은 우리의 판소리와 대중음악이 만난 음악극이다. 적벽대전과 한국전쟁 속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삶을 희생하면서 이 나라 이 땅을 지켜내고자 했던 젊은 군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서양의 조화를 통한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그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의 진혼곡으로 재탄생됐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