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울경찰 "'성폭력 의혹' 연출가 이윤택씨, 17일 조사 예정"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5 09:51

수정 2018.03.15 09:51

극단 단원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씨가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10시 이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씨 고소인에 대한 조사에서 피해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한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위력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 등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달 11일 서울 종로구의 이씨 주거지와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던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 전 감독의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씨는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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