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상화폐 거래소 횡령? 檢, 3곳 압수수색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4 14:51

수정 2018.03.14 14:51

가상화폐 거래소 횡령? 檢, 3곳 압수수색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횡령 등의 정황을 포착,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정대정 부장검사)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여의도의 가상화폐 거래소 A사를 비롯해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회계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A사 등은 가상화폐 거래 고객의 자금을 거래소 대표자나 임원 명의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A사 등이 가상통화 투자 명목으로 일반인들을 속여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등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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