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 수리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4 07:52

수정 2018.03.14 07:52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저녁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최 전 원장은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역대 최단 기간(6개월)을 재임한 금감원장으로 기록됐다.

최 전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시절 하나은행 공채에 응시한 친구 아들을 인사 추천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 전 원장은 의혹을 부인했으나 그가 지인 아들의 이름을 건넨 점과 해당 지원자가 당시 하나은행의 관행에 따라 서류 전형을 무사통과 한 것만으로도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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