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영진위, 영화계 성폭력 근절 '앞장'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3 10:34

수정 2018.03.13 10:34

- 한국영화성평든센터 '든든' 개소행사, 토론회 열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영화계 성평등 환경조성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영화계 성평등 환경조성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개소행사와 영화계 성평등 환경조성을 위한 성폭력·성희롱 실태조사 발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권력형 성폭력·성희롱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 나도 말한다) 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증하듯 취재진을 비롯한 영화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유성엽 의원과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임순례·심재명 센터장이 인사말로 행사를 열었다.

이어 영화진흥위원회와 (사)여성영화인모임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돼 '든든’ 사업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의지를 다졌다.


중앙대 이나영 교수는 ‘2017년 영화계 성폭력·성희롱 실태조사’의 배경과 목적,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영화계 성평등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성폭력상담소 김혜정 부소장, 법무법인 ‘원’의 원민경 변호사, 문소리 배우, 남순아 감독,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선아 집행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발언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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