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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분양일정] 과천주공2단지 등 견본주택 11곳 개관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1 20:08

수정 2018.03.12 14:51

3월 셋째주에 들어서면서 신규 분양시장이 본격 시작된다. 건설사들이 대거 견본주택을 개관하면서 분양시장에 생기가 돌 전망이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지난 주 6곳 대비 약 2배 가량 많은 전국 11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1순위 청약접수는 전국 7곳에서 총 324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이뤄지며 당첨자발표는 8곳,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주목할만한 단지로는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조성하는 경기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위버필드'와 현대산업개발 계열사 HDC 아이앤콘스가 공급하는 더블 역세권(9호선 언주역, 7호선 학동역) 아파트인 '논현 아이파크' 등이 있다.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과천 위버필드'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13번지 일대에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35~111㎡, 총 2128가구 규모이며 이 중 5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가 도보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단지 안팎에 녹지가 풍부한 '친환경 아파트'로 관악산, 매봉산,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자리 잡았다. 인근에는 양재천, 중앙공원 등이 있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특화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곳곳에 주제별로 꾸민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한가운데에는 중앙숲 '힐링로드'가 조성된다.

같은날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15번지 일원에 짓는 '논현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6~84㎡, 총 293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7호선 학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학동초등학교가 약 4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언북중, 언주중, 영동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강남역, 역삼역, 코엑스 등 주요 업무지구와도 가까운 거리를 자랑하는 만큼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할 만하다.

효성.진흥기업이 공급하는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 9-13번지 일대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서운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6개 동, 전용면적 39~99㎡, 총 1669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1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가깝고 봉오대로, 청라-강서 BRT정류장이 인접하다. 대우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575에서 공급하는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도 이날 견본주택을 연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6개동, 전용면적 84~120㎡, 총 1175가구 규모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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