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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부 장관 "부산시장 출마 안한다" 공식 선언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1 19:11

수정 2018.03.11 19:11

김영춘 해수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11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저는 이번 6.13 부산시장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그동안 많은 시민과 당원들께서 촛불혁명을 부산에서도 완성하라는 명령으로 저의 출전을 요구해 애초의 불출마 입장을 꺾고 시장후보 경선참여를 적극 검토했다"면서 "그러나 현직 장관이자 국회의원으로서 경제살리기와 북핵위기 해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작은 차질도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으로 출마를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은 향후 수십년의 운명을 좌우할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 국무위원으로서, 그리고 해수부장관으로서 맡은 바 직분에 더욱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직자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3월15일까지는 장관직을 사퇴해야 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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