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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경남고 정대호 교장 “우승한 선수들 끈기와 열정에 고마운 마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1 18:00

수정 2018.03.11 18:00

우승의 든든한 후원자
[제5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경남고 정대호 교장 “우승한 선수들 끈기와 열정에 고마운 마음”

제5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에서 우승한 경남고 정대호 교장(사진)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과 한데 어울려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경남고는 지난해 정 교장 부임 후 전국체전 우승, 대통령배 준우승 등 굵직한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정 교장은 "지난해 전국명문고야구열전과 대통령배 결승에서 모두 서울고에 패해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는데 올해는 서울고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서도 전통의 라이벌인 부산고를 제치고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끈기와 열정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장은 경남고의 상징인 야구부를 동문, 학부형들과 함께 앞으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먼저 감독 이하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또 총동문회와 학부모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교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해준 파이낸셜뉴스와 부산파이낸셜뉴스에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전국대회가 열리는 곳은 항상 서울이어서 경비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뛰기 어려운 점이 많은데 이렇게 좋은 대회를 지방에서 열어줘 감사하다"면서 "특히 이 대회는 시즌 초반 실전 경험을 쌓고 서로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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