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외교부 "터키 방송 살인 용의자 문 대통령 사진 오보..사과방송 촉구"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1 15:46

수정 2018.03.11 15:46

지난달 25일 터키 쇼TV 뉴스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피살사건 리포트 화면 캡처 이미지. 이 방송은 문 대통령 사진을 피살자 생전 모습과 함께 편집, 살인 용의자의 모습인 것처럼 보도했다. 하단 자막은 '시신을 냉동고에 1년간 유기했다'는 뜻이다. 연합뉴스 독자 제공
지난달 25일 터키 쇼TV 뉴스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피살사건 리포트 화면 캡처 이미지. 이 방송은 문 대통령 사진을 피살자 생전 모습과 함께 편집, 살인 용의자의 모습인 것처럼 보도했다. 하단 자막은 '시신을 냉동고에 1년간 유기했다'는 뜻이다. 연합뉴스 독자 제공

터키의 한 방송국이 엽기 살인사건 용의자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사용하는 오보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엄중한 항의와 사과방송을 촉구했다.

11일 터키 쇼TV의 뉴스프로그램에서 살인 용의자로 문 대통령의 사진이 보도된 것에 대해 주 터키대사관을 통해 엄중한 항의, 재발방지와 사과방송을 촉구했다.

이 방송국은 즉각 해당영상을 삭제조치하고, 심심한 사과 및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사과서한을 정부에 보내왔다.
정부는 조속히 방송을 통해 공개적인 사과보도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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