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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체결..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나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9 09:50

수정 2018.03.09 09:50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
#사진설명: 지난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관리공단 본사에서 진행된 코오롱스포츠-해양환경관리공단의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코오롱스포츠 오원선 본부장(오른쪽)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박승기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8일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과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관리공단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최초의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로 3년째 환경보호 캠페인인 ‘노아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캠페인 프로그램 운용에 대한 상호 협력 △해양과 관련된 분야의 교육, 사업, 자문 협업 △상호 발전 및 공동 이익을 위한 지원과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이행을 위해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환경캠페인 ‘노아프로젝트’의 테마를 ‘씨 호스 씨 러브’로 정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해마를 지키기 위해 반짝이는 울릉도 바다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상품을 오는 4월부터 선보인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싱어송라이터 ‘헤이즈’와 함께 음원과 뮤직비디오도 발표해 해양생태계 보전 및 보호대상해양생물에 대한 대중인식 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해당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의 10%는 해양환경관리공단에 기부돼 풍요로운 바다환경 조성 및 멸종 위기의 동식물의 개체 수를 늘리는데 쓰여진다.

코오롱스포츠는 자연이 파괴되면 아웃도어 패션의 존재 이유가 희미하다는 일념 하에 2016년부터 멸종위기에 처한 국내 동식물을 지정하고 보호하는 ‘노아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토종 꿀벌을 위한 ‘비 스트롱’을 시작으로 독수리를 위한 ‘킵 이글 플레이’, 멸종 위기에 처한 제주 한라솜다리 꽃 보호를 위한 '플라워파워' 캠페인 등을 시리즈로 진행하며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존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오원선 본부장은 “해마를 비롯한 많은 해양생물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와 해양 생태계의 파괴로 멸종위기에 빠져 어느 때보다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코오롱스포츠는 앞으로도 꾸준히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존과 생태 복원사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환경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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