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지난달 13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이 발표되고, 중견 조선사의 구조조정이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특교세는 각 지자체가 민생안정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현안 사업에 투입된다. 지역별로 전북도와 군산시에 65억원이 지원돼 산업단지 노후 기반시설 정비, 주변상가 활성화 등 6개 사업에 사용된다.
통영시의 경우 안정산단 주변 우회도로 개설, 철공단지(선박부품 수리) 주변 환경개선 등 6개 사업에 40억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지역 경제 위기로 피해를 본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를 통한 대출금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 등을 추진하고 지방세 기한연장, 징수 및 체납처분 유예 등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에 대한 지방세 지원도 추진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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