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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전국 12개 명문고 야구 최강 가린다

성일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6 17:49

수정 2018.03.06 17:49

제5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7일 부산서 개막
[2018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전국 12개 명문고 야구 최강 가린다

[2018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전국 12개 명문고 야구 최강 가린다


【 부산=성일만 야구전문기자】 전국 명문 고교들이 총출동하는 제5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파이낸셜뉴스.부산 파이낸셜뉴스 공동주최)이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 볼 파크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고, 경남고, 경북고, 광주일고, 마산고, 부산고, 북일고, 서울고 등 지난 대회까지 참가한 8팀 외에 대전고, 전주고, 제물포고, 제주고 등 4개 명문고가 새롭게 추가됐다.

모두 12개 팀이 출전해 3일 동안 4개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그친 다음 각 조 1위 팀이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준결승 이후 모든 경기는 MBC 스포츠 플러스와 네이버를 통해 중계방송된다. 결승전은 11일 오전 11시30분 벌어진다.

또 결승전에 앞서 이만수 전 SK 감독이 이끄는 충주 성심학교와 왕년의 스타플레이로 구성된 백구회 팀 간의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영화 '글러브'의 실제 모델인 충주 성심학교는 청각장애인 선수들이다.

7일 오후 1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경남고와 제물포고의 경기가 벌어진다. 또 맞은편 경기장에는 전통의 강호 경북고와 제1회 대회 우승 팀 경기고의 한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오전 경기로는 부산고와 제주고, 마산고와 서울고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 초미의 관심사는 서울고의 2연패 여부. 이를 저지하기 위한 11개 명문고 팀들 간에 벌어지는 뜨거운 명승부가 겨우내 야구 갈증에 시달려온 야구팬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참가한 12개 팀 모두 우승 후보로 손색 없을 만큼 상향평준화된 전력을 갖췄다.
또 최우수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비롯한 각종 개인상 수상 여부에도 눈길을 거둘 수 없다.

지난해 최동원상 수상자인 강백호(서울고-kt)를 비롯해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은 스타 등용문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그동안 최원태(서울고-넥센), 최충연(경북고-삼성), 한동희(경남고-롯데), 윤성빈(부산고-롯데), 박신지(경기고-두산), 박주홍(광주일고-한화) 등 많은 스타들이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을 빛내 왔다.

texan509@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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