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한국GM ‘고객 모셔라’… 3월 최대 12% 할인 제공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1 17:47

수정 2018.03.01 17:47

완성차업계 봄맞이 프로모션.. 캡티바 중고 가치 55% 보장
기아차 K3 ‘얼리버드’ 고객.. 200만~250만원 할인 혜택
군산공장 폐쇄, 구조조정 등 여파로 판매량 급감이 예상되는 한국GM이 3월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대 12% 할인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에 맞서 완성차 업체들도 봄맞이 프로모션을 앞다퉈 내놨다.

한국GM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이달 한 달간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 주력 판매차종에 보증 기간을 연장하고 중고차 잔가보장 할부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쉐비 프로미스를 통해 한국GM은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의 보증 기간을 2년을 추가 적용해 5년 또는 10만㎞까지 확대 적용한다.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의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이 달 말리부와 트랙스 구입 시 100만원, 스파크 구입 시 8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4.5%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특히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 구입 고객 중 입학.졸업.신규입사.퇴직.결혼.면허취득.출산.임신 등 새출발 고객에게는 특별 지원금 30만원을 제공하고, 2000cc 이하 한국GM 차량을 보유 고객 중 말리부와 트랙스 구입할 경우 추가 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한국GM은 전국 18개 이마트에서 스마트 시승센터 운영한다.

한국GM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3월에는 차질없고 수준높은 차량 정비 서비스와 가치 하락 없는 상품성에 대한 고객 확신을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특히 쉐비 프로미스를 통해 고객 안심과 구입 혜택을 보증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완성차 브랜드도 할부 프로그램, 시승 행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이달 쏟아낸다.

기아차는 이 달 K시리즈를 대상으로 할부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K3. K5.K5하이브리드.K7 등 K시리즈 구매시 1년마다 금리가 1.5%씩 인하되는 '마이너스 할부'를 적용한다. 특히 지난달 말 출시된 신형 K3 '얼리버드' 구매 고객에게는 200만~25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신형 K3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3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생산된 재고를 대상으로 한 할인혜택을 대폭 늘렸다. 소나타.소나타 하이브리드.그랜저 2017.산타페DM의 지난해 9~11월 생산분과 대해선 100만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엑센트 지난해 9~11월 생산분에는 7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형 벨로스터 사전 시승 행사를 지난달에 이어 이 달에도 실시한다.


르노삼성은 교원, 공무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들 고객이 SM6(2017년형)와 QM3 구매 시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고, SM6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엔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QM6는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4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 비용 지원, 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특별 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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