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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소니, '엑스페리아XZ2'로 '갤럭시S9'에 도전장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6 19:27

수정 2018.02.26 19:27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엑스페리아XZ2'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엑스페리아XZ2'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XZ2'와 '엑스페리아XZ2콤팩트'를 공개했다. 몰입형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

소니모바일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현장에서 '엑스페리아XZ2'와 '엑스페리아XZ2콤팩트'를 공개했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후루미 히데유키 부사장은 "엔터테인먼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소니의 새로운 엑스페리아XZ2와 XZ2콤팩트가 제격"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에서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에는 필요한 모든 것은 물론 그 이상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페리아XZ2의 5.7인치 HDR 풀HD+ 18대 9 디스플레이로 영화 등 콘텐츠를 높은 몰입도로 감상할 수 있다. 소니의 브라비아TV 기술, 모바일용 X-리얼리티를 사용해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고품질 비디오를 스트리밍 할 때도 HDR에 가깝게 변환해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고음질 사운드를 들려주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High Resolution Audio)를 지원하며, 소니의 전문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무선에서도 HRA급의 음향을 제공하는 향상된 고해상도 블루투스 코덱 LDAC을 지원해 무선 스피커나 헤드폰 연결 시 탁월한 음질을 보장한다.

모션 아이 카메라는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4K HDR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누구나 뛰어난 색상 대비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사실적인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있다.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은 960fps 풀HD로 업그레이드 해 찰나의 순간을 더욱 매력적인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다.

3차원(3D) 크리에이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재미있고 유니크한 추억도 담아낼 수 있다. 단 1분 안에 전후면 카메라로 본인이나 친구의 얼굴을 3D 스캐닝 수 있다. 스캐닝 결과물을 보정하는 기능을 지원하며 페이스북에 손쉽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XZ2는 퀄컴 스냅드래곤845 칩셋을 지원하며 초고속 연결로 TV 드라마 시리즈의 에피소드를 단 20초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대용량 318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엑스페리아XZ2콤팩트'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엑스페리아XZ2콤팩트'
엑스페리아XZ2콤팩트는 5.0타입 HDR 풀HD+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상위 모델인 엑스페리아XZ2가 지원하는 셀피용 3D 크리에이터와 프리미엄 촬영 기능뿐만 아니라 풀HD 슈퍼 슬로우 모션을 포함해 모션 아이 기능을 제공한다.


퀄컴의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845를 지원하며, 곡선형 보디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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