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올봄 오색빛 부산 명소로 힐링여행 떠나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5 17:57

수정 2018.02.25 17:57

관광公 '3월 가볼만한 곳' 낙곱새 등 색깔명소 5곳 선정
푸른 용을 닮았네… 관광公 추천 3월 여행지 '청사포다릿돌전망대' 부산관광공사가 3월 관광추천지로 선정한 5곳 가운데 하나인 청사포다릿돌전망대. 지난해 8월 개장한 이 곳은 푸른 용을 형상화한 유선형 전망대다. 높이 20m, 길이 72.5m로 아래를 보는 순간 푸른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갈듯 한 아찔함을 선사한다.
푸른 용을 닮았네… 관광公 추천 3월 여행지 '청사포다릿돌전망대' 부산관광공사가 3월 관광추천지로 선정한 5곳 가운데 하나인 청사포다릿돌전망대. 지난해 8월 개장한 이 곳은 푸른 용을 형상화한 유선형 전망대다. 높이 20m, 길이 72.5m로 아래를 보는 순간 푸른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갈듯 한 아찔함을 선사한다.

부산관광공사가 3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흰여울문화마을, 아홉산숲, 청사포다릿돌전망대, 낙곱새, 회동수원지 땅뫼산 황토숲길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3월의 테마는 '컬러테라피, 부산의 색깔여행'을 주제로 다가오는 봄을 맞아 부산 전역을 5개 색깔로 물들이고 있는 색깔 명소로 정했다.


먼저 흰색을 모티브로 선정한 흰여울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부산의 대표 여행지다. 오랜시간에 걸쳐 만들어져온 해안절벽의 가파른 지형을 따라 작은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이다. 하얀색으로 칠한 담벼락을 따라 걸으면 변호인 촬영지, 이송도전망대, 흰여울문화마을 예술공방 등을 만날 수 있다. 계단을 따라 절벽 아래로 내려가면 3km 정도의 절영해안 산책로도 있다.

초록을 내세운 기장 철마면에 위치한 아홉산숲은 임진왜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40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숲이다. 오랜 기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숲을 보존하고 있다. 아홉산숲은 영화 '군도'와 '대호', 드라마 '달의 연인'이 촬영됐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맹종죽'이 가득하고, 희귀종인 '구갑죽'까지 다양한 대나무 군락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청사포다릿돌전망대(파랑)는 푸른 용을 형상화한 유선형 전망대로 지난해 8월 개장한 곳이다. 높이 20m, 길이 72.5m로 아래를 보는 순간 푸른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갈듯 한 아찔함을 선사한다.

3월 추천관광지 중 유일하게 먹거리로 선정된 낙곱새는 부산의 대표하는 매운 음식으로 빨간색을 상징한다. 낙지와 소곱창, 새우와 갖은 채소를 함께 볶아낸 낙곱새는 우동, 라면 등 다양한 사리와 먹는 재미도 있다. 빨간 국물과 재료를 밥에 얹어 김가루, 부추 등과 함께 비벼먹는데 지역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틀리다.

마지막으로 회동수원지 땅뫼산 황토숲길은 모티브로 금정구 회동수원지에 조성돼 있는 맨발황톳길이다. 주황이 모티브다.
황톳길과 흙길, 편백나무 숲으로 이어져 있다. 따스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주황빛깔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포근한 감촉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부산관광공사는 4, 5월 추천관광지도 선정해 월별로 홍보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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