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개막]

5G와 스마트폰의 만남..미래의 일상이 바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5 17:43 수정 : 2018.02.25 17:43

주목 받는 미래기술 청사진
삼성전자 빅스비 통한 IoT 네트워크로 가전.전장 연동제어
LG전자 이용자 이해하는 AI ‘씽큐’ 구체화해 편의성 확대
SKT ‘완벽한 5G’ 기치로 내걸어 360도 영상통화 등 시연
KT 세계 최초 5G 서비스… 드론 영상 실시간 합성해 중계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5G로 연결된 삶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모델들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기어VR'를 체험하고 있다.
LG전자는 카메라가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피사체의 성격을 분석해 최적의 촬영모드를 추천하는 'AI 카메라'를 공개했다. LG전자 모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에서 'V30S씽큐'의 AI 카메라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8’ 전시장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도우미들이 '5G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홀로그램 '홀로박스(HoloBox)'등을 선보이고 있다.
KT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 (MWC)’ 전시품목들을 소개하고 있다.
【 바르셀로나(스페인)=이설영 김미희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이 중심이 된 미래의 세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기존 4세대(4G) 이동통신보다 20배 빠른 5G 이동통신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MWC 2018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TV, 가전, 자동차 등이 연동되는 가까운 미래의 삶을 보다 현실적으로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싱스로 '폰-TV-가전' 연결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 2018에서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5G로 연결된 삶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로 통합해 연결성을 확대하고, AI '빅스비'를 스마트폰에서 가전·전장까지 적용해 IoT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간단하게 연동.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MWC 2018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도 실제 거실.주방과 같은 환경을 마련하고,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냉장고를 쉽게 연동해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찍어서 칼로리나 영양성분을 체크한 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패밀리 허브 냉장고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VR 우주미션:인류의 달 탐사'를 통해 달의 중력을 실현한 4차원(4D) VR 체험을 비롯해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기어VR' '기어 스포츠' 등 기기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 1988년 휴대폰을 처음 출시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제품의 역사와 갤럭시 디자인 철학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LG '씽큐' 적용한 'V30S씽큐' 공개

LG전자는 MWC 2018에서 자사의 AI 브랜드인 '씽큐'를 구체화했다. LG전자가 추구하는 AI는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이용자에게 방향까지 제시해 편의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중심에 스마트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맞춤형 진화'를 지향하는 씽큐는 이용자가 AI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이용자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지금까지는 이용자들이 제품을 편리하게 쓰기 위해 AI를 다루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이용자의 성향을 익혀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씽큐를 △비전AI △보이스 AI △스마트홈 AI 등 3가지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LG전자는 모바일 이용자들이 다양한 회사들이 제공하는 검색, 쇼핑, 채팅 등을 이용하는 것을 감안할 때 AI 서비스 간 호환이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도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18' 현장에서 "AI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해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T '완벽한 5G'-KT '세계 첫 5G서비스'

'완벽한 5G'를 기치로 내건 SK텔레콤은 5G를 통해 디지털화된 일상을 펼쳐 보인다.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전시장에 5G 기지국을 설치해 관람객이 서로 상대방의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보면서 360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나와 닮은 아바타로 가상공간에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같은 동영상을 보며 소통할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도 공개한다. 앞으로 5G 시대에는 전 세계 친구들과 가상공간에 모여 스포츠경기를 응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K텔레콤을 비롯 BMW 등 완성차 업계는 5G 시대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전시 및 시연도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국토교통부와 함께 자율주행차 전용 실험도시 'K시티'에서 선보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별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5G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는 모습과 주변 차량 및 사물과 통신망을 통해 주행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구현한 단말 등 5G 통합제어체계를 전시한다.
또한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시연해 5G의 특성인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성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KT가 5G 기반으로 광센싱 및 무선센싱 기술을 접목한 시설.재난안전 특화 플랫폼 '기가 세이프'도 공개된다. 기가 세이프는 기존 고비용.저효율 유선센서의 한계를 극복한 광케이블 및 무선센싱으로 시설물의 안전 위험상황을 실시간 감지 및 전파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ronia@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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