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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K팝과 EDM으로 화려한 피날레…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미래의 물결'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5 14:12

수정 2018.02.25 14:12

개막식에서의 드론쇼/연합뉴스
개막식에서의 드론쇼/연합뉴스

17일간 쉼없이 달려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미래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평창의 밤을 수놓을 폐막식은 K팝과 EDM의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지며 다이내믹한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25일 저녁 열리는 폐막식은 개막식보다 화려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에 등장한 강원도의 다섯아이들이 다시 등장해 새로운 여정을 떠나며 평창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앗던 드론쇼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다"며 "개막식이 평창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집중했다면 폐막식은 대회를 잘 끝낸 것을 함께 축하하는 흥겨운 공연 위주로 구성된다. 공연의 정점에 엑소와 씨엘이 자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해 출연 인원은 다소 줄었다. 개막식의 1200명 수준에서 폐막식에 서는 인원은 900여명 선이다. 대규모 공연의 엄중하고 화려함보다는 자유로움과 흥겨움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엑소와 씨엘 등 K팝 스타들의 공연과 EDM이 흥겨움을 더한다. 이번 폐막식의 피날레는 세계적인 EDM DJ 마틴 게릭스가 장식한다.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은 특별한 무대로 차기 올림픽 개최 도시인 베이징을 알린다. 지난 2008 베이징 하계 올림픽에서 개막식 총감독으로 나서며 호평 받았던 장이머우 감독이 '베이징의 8분'이란 주제로 공연한다.


각국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진 선수단 입장을 비롯해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 자원봉사자 치하 등의 공식 행사도 열리며, 폐막식에서도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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