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진흥 부지사 지방외교 스페인-모로코까지 확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5 09:41

수정 2018.02.25 09:41

김진흥 부지사 스페인-모로코 방문.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김진흥 부지사 스페인-모로코 방문.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강근주 기자]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2월25일부터 오는 3월3일까지 7일 동안 스페인과 모로코를 방문한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유라시아 서단권역 국가인 스페인과 모로코까지 경기도 외교행정의 지평을 대폭 확장하는데 목적을 뒀다. 김진흥 부지사는 25일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주요국 중심의 외교틀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야로 세계의 흐름을 바라봐야 한다”며 “이번 스페인·모로코 방문을 통해 경기도의 지방외교 폭을 넓혀 우리 기업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 세계 최대 이동통신산업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MWC의 자매행사이자 스타트업 전문 박람회인 ‘포 이어 프롬 나우(4YFN)’ 행사장을 찾아 ICT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파악한다.


또한 박람회장에서 해외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는 경기도 참가기업들을 격려하고, 기업인으로부터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향후 경기도 정책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27일에는 카탈루냐 주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양 지역 간 스타트업 및 창업 지원 분야를 주제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카탈루냐는 1999년 경기도와 자매결연 후 20년간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지역으로, 카탈루냐의 주도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대 온라인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EU-Startup.com’이 유럽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5위로 선정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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