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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라 군포’ 시민배우 낭독공연 개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5 09:18

수정 2018.02.25 09:18

군포시청.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청. 사진제공=군포시


[군포=강근주 기자] ‘책나라 군포’에선 시민이 작품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오는 28일까지 ‘시민배우 낭독공연’을 관람할 시민 160명을 공모한다. 낭독공연은 ‘희곡 읽는 밤 : 시민배우 낭독극장’으로 시민의 숨겨진 끼를 자극해온 극작가 정상미가 기획했다.

낭독공연은 오는 3월3일과 4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낭독극장 수강생 16명이 무대에 올라 감춰왔던 재능을 풀어낸다.

시민 최영이씨는 “희곡에 관심은 많았지만 혼자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낭독극장을 통해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작은 안톤 체홉의 단편소설을 미국 극작가 닐 사이먼이 희곡으로 각색한 ‘굿 닥터’로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코미디 작품이다.
작품 속 세 가지 에피소드를 정상미 작가가 다시 한 번 번안해 보다 친숙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 접수 또는 중앙도서관으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범시민 독서문화운동을 확산하고자 오는 5월 ‘시민배우 연극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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