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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거점형 다문화교육센터 필요하다"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5 00:20

수정 2018.02.25 00:37

다문화가정의 국가별 자국 출신 학습진로 상담사 배치 필요성도 밝혀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전주=이승석 기자】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전 전북대 총장·사진)는 25일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지역의 교육청에 거점형 다문화교육센터를 열어 각종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출신의 학습진로 상담사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국제결혼가정 자녀 등 이미 5000명을 넘어섰다”며 “거점형 센터와 협력체제를 갖춰 중도입국 학생 및 외국인가정 학생의 한국어 교육,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다문화 사업운영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문화가정 학생 중에는 초등학생이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중학생도 16%를 점유하고 있다”며 “의사소통의 어려움, 구성원 간 이해 부족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다문화가정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 예비후보는 “거점형 다문화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국가별 자국 출신 학습진로 상담사를 배치, 학교생활과 진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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