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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 동메달…결승 좌절 한풀이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5 00:03

수정 2018.02.25 00:03


캐나다 아이스하키 팀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캐나다 아이스하키 팀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팀이 24일 체코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캐나다는 이날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동메달결정전에서 체코를 6-4(3-1, 0-0, 3-3)로 물리쳤다.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는 지난 23일 열린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독일은 단 한번도 올림픽 결승을 밟아본 적 없는 팀이었다. 캐나다는 이날 체코와의 경기를 통해 동메달을 챙기며 간신히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앤드류 에벗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후 1-1 상황에서 크리스 켈리와 데릭 로이의 추가골로 3-1의 리드를 잡았다.

2피리어드를 조용히 마친 두 팀은 3피리어드에서 맹공을 주고받았다.

에벗이 3피리어드 5분 50초에 4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체코가 만회골을 성공했고, 곧바로 켈리가 골을 넣으며 5-2를 만들었다.

체코는 이후 로먼 체르벤카가 연속 골을 뽑아내며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은 25일 독일과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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