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007년 7월 27일 판문점에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대표로 나왔을 때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일부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단장인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5일 오전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5일 오전에 중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고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문 대통령의 방북 초청을 재확인하고 이산가족상봉, 남북군사회담, 북핵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등도 만나 구체적인 논의도 이어 갈 전망이다.
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폐막식 등에서 북미접촉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구체적 일정은 남북 간 협의로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으로 구성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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