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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수의사 국가시험 100% 합격...수의대 교육시스템 '으뜸'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4 17:55

수정 2018.02.24 17:55

전북대, 수의사 국가시험 100% 합격...수의대 교육시스템 '으뜸'

【전주=이승석 기자】 전북대학교는 최근 발표된 제62회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의과대학 학생 44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그리고 2014년 등 7번의 100% 합격을 이뤄냈고, 2015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도 52명 중 50명이 합격하는 등 매년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수의사 양성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수의대 교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체계적인 시스템, 그리고 학생들의 열정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대학 측은 밝혔다.
수의대는 33명의 전공 교수진의 지도 아래 동물의료센터 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강형섭 전북대 수의과대학 학장은 “교육 여건 개선과 대학본부의 아낌없는 지원, 체계적인 시험 준비 시스템 등이 매년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전국 최고의 수의사 양성 요람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의사 국가시험에는 전국에서 565명이 응시해 96.9%(548명)의 합격률을 보였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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