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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핀란드 니스카넨, 크로스컨트리 50㎞ 금메달…김마그너스 47위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4 17:15

수정 2018.02.24 17:15

핀란드의 이보 니스카넨 선수 경기모습. /사진=연합뉴스
핀란드의 이보 니스카넨 선수 경기모습.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 컨트리에 출전한 핀란드의 이보 니스카넨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니스카넨은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남자 50㎞ 단체출발 클랙식 경기에서 2시간8분22초1을 기록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동메달만 4개를 기록했던 핀란드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니스카넨에 이어 알렉산더 볼슈노프(OAR), 안드레이 라르코프(OAR)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 50㎞는 선수들이 동시에 출발해 클래식 주법(일정한 깊이의 홈이 패여 있는 코스를 11자 형태로 활주)으로 달리는 경기다.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긴 거리를 소화해야 하는 종목이라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린다.


니스카넨은 경기 중반 선두로 뛰어오른 후 볼슈노프와 접전을 펼쳤다. 이후 1㎞를 남겨두고 뒷심을 발휘해 1위로 통과했다.

한편, 한국 크로스컨트리 간판 김 마그너스는 2시간24분14초로 완주하며 47위에 올랐다. 이날 출전 선수는 총 70명이었다.
함께 출전한 김은호는 추월을 당하면서 끝까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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