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평창 온 美 "생산적 대화 출발 위해 향후 北비핵화 움직임 기대"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4 12:07

수정 2018.02.24 12:07

24일 오전 용평리조트 USA 하우스에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임스 리시 미 상원 외교위 의원.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24일 오전 용평리조트 USA 하우스에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임스 리시 미 상원 외교위 의원.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운데)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미국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함께 24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센터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선 경기 관람을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며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운데)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미국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함께 24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센터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선 경기 관람을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며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정부 대표단은 25일 폐회식에서 북측 대표단을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기대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의 북미접촉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 대표단으로 방한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평창 용평리조트 내 미국 홍보관인 '팀 USA 하우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과 대화 관련 질문에 "생산적인 대화의 출발이 될 수 있게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좀 움직여 주길 기대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의 약간의 움직임을 볼 때까지 많은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샌더스 대변인은 이방카 보좌관이 단장인 미국 정부 대표단에 포함돼 23일 방한해 3박4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방카 보좌관은 2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갖고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단장인 북한 대표단은 25일 방남해 폐회식에 참가하는 등 2박3일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공동취재단 임광복 기자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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