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2018 평창]세바스티엥 투탕, 스노보드 빅에어 초대 금메달리스트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4 11:58

수정 2018.02.24 11:58

투탕의 경기모습 /사진=연합뉴스
투탕의 경기모습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노보드 빅에어 남자부 경기에서 캐나다의 세바스티엥 투탕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투탕은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빅에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총점 174.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4 소치 대회에 출전해 슬로프스타일 9위에 그쳤던 투탕은 두 번째로 나선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미국의 카일 맥(168.75점), 동메달은 영국의 빌리 모건(168점)이 차지했다.

빅에어는 스노보드를 신고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올림픽에 등장했다.
공중에서 펼치는 연기 내용과 비거리, 착지 등을 종합해 채점하게 된다.

여자부 경기에선 지난 22일 오스트리아의 안나 가서가 우승을 차지해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결선에선 총 세 차례 경기를 펼쳐 가장 나은 두 번의 시기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투탕은 1차 시기 84.75점, 2차 시기 89.50점으로 선두로 나서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