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초시, 원암저수지 지표수 보강 추진 계획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4 10:14

수정 2018.02.24 10:14

오는 2020년 완공 목표로 40억원 사업비 투입 해 안전적농업용수와 상수원 공급 추진 계획 밝혀.
【속초=서정욱 기자】겨울 가뭄 장기화를 겪고 있는 속초시는 매년 반복되는 갈수기의 안정적인 농업용수와 상수원수 공급을 위해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원암저수지의 지표수보강 개발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고 24일 밝혔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표수 보강사업을 통해 현재 130만5000톤의 유효저수량을 171만톤으로 상향시켜 속초 장천지역의 영농환경을 개선하 고 잉여수량을 갈수기 비상취수원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4일 겨울 가뭄 장기화를 겪고 있는 속초시는 매년 반복되는 갈수기의 안정적인 농업용수와 상수원수 공급을 위해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원암저수지의 지표수보강 개발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4일 겨울 가뭄 장기화를 겪고 있는 속초시는 매년 반복되는 갈수기의 안정적인 농업용수와 상수원수 공급을 위해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원암저수지의 지표수보강 개발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원암저수지의 기존 수혜지역인 원암리 농경지에 인흥저수지 용수로 공급할 경우 원암저수지 잉여수량을 속초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흥저수지~용촌천간 용수관급관로 3.3km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하 암반관정 개발사업을 긴급히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비 절감을 위해 설악취수장~속초정수장 구간 설악도수관로 매설구간과 근접지역인 설악동 지역 및 중도문 일대에 암반지하수 2개공을 조기 개발해 1일 2000톤의 원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우선 상수도 노후관로의 현대화사업으로 현재 72.4%의 유수율을 85%까지 개선한다.

또, 가마소 계곡 인근에 소규모 식수전용 저수지를 건설하기 위해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다행히 비상취수원을 통한 원수 취수가 감소하는 실정 속에 지난 8일 이양수 국회의원 주관으로 열렸던 설악권 3개시군 상생협력 간담회 시 합의된 내용에 따라 양양 주민들의 협조아래 현재 저수율 100%인 설악저수지의 잉여수량에 대해 임시 관로 3.5km를 설치해 쌍천수계로 1일 6000톤의 원수가 공급받게 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을 방문하여 사업비 40억원 중 국비 20억원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신청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 속초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정부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의 강수량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3.8mm로 평년대비82.5mm로 16.7%, 2016년 대비 153.7mm로 6.7%로 가뭄 심각단계로 식수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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