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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방시혁 “방탄소년단과 무언가 만들어낼 확신 있었다”

입력 2018.02.23 22:10수정 2018.02.23 22:10
‘명견만리’ 방시혁 “방탄소년단과 무언가 만들어낼 확신 있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파워에 방시혁 프로듀서가 자부심을 나타냈다.

23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견만리 2' 첫 회는 '방탄소년단과 K-POP의 미래' 편으로 꾸며졌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던 모습과 이들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가 스튜디오에서 스피치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모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참석을 앞두고 방탄소년단 정국과 지민은 "팬 분들 덕분에 많은 아티스트 사이에서 기가 살 것 같다. 무대를 빨리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미국을 찾은 방시혁 프로듀서 또한 설렘을 드러냈다. 미국 현지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춤 실력과 SNS 소통을 언급했다.

실제로 방시혁 프로듀서는 스튜디오에서 "방탄소년단이 주목받은 건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면서부터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팬들과 적극 소통한 게 성공의 열쇠라는 말을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를 모든 결과의 귀결로 꼽는 것에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은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저도 그게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방 프로듀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때는 지금과 같은 미래를 꿈꾸지 못 했다.
세계적인 톱 아티스트를 키워내겠다는 목표는 세운 적 없다. 멤버들은 지방에서 막 서울로 올라온 어린 학생들이었고, 회사도 주류라고 볼 수 없었다"면서도 "빛나는 재능을 가진 친구들과 의미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한 가지 확신은 있었다. 지금이 있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