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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헌법자문특위 '개헌 여론' 전국서 듣는다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3 17:35

수정 2018.02.23 17:35

심층면접 여론조사 지역시민 간담회 등 국민 의견 수렴안 확정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19일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활동을 펼친다.

자문특위는 지난 20일 열린 국민참여본부 2차 회의에서 숙의형 시민토론회, 청소년.청년토론회, 지역시민사회와의 간담회, 개헌 관련 단체.기관과의 간담회, 여론조사 등 오프라인 국민 의견 수렴방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개헌에 대한 국민 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부터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200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여론조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는 권역별로 숙의형 시민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일반 국민이 토론에 직접 참여해 개헌 쟁점에 대해 충분히 숙의한 후 찬반 의사를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일 대전과 광주에서 열리며 3일은 부산, 4일에는 서울에서 각각 토론회가 진행된다.


새 헌법을 장차 향유하게 될 젊은이로부터 개헌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청소년.청년토론회'도 별도로 마련해 다음달 3일 서울에서 연다.

분권형 개헌이라는 취지에 맞게 자문특위 위원장단이 16개 시도를 직접 찾아가 지역의 전문가와 주민들로부터 개헌에 관한 의견을 듣는 '지역시민사회 간담회'를 25일부터 충북.충남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


자문특위는 그간 개헌활동을 벌여온 개헌 관련 단체, 학회 등과도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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