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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영철, 추측은 가능하나 천안함 배후 아니다"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3 13:51

수정 2018.02.23 13:51

2006년 3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장성급회담 때의 모습. 오른쪽은 당시 한민구 남측 대표. 공동취재단.연합뉴스 자료사진.
2006년 3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장성급회담 때의 모습. 오른쪽은 당시 한민구 남측 대표. 공동취재단.연합뉴스 자료사진.

국가정보원은 23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천안함 폭침 배후설과 관련해 "추측은 가능하지만 명확하게 김영철이 지시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 김상균 대북담당 제2차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개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과 김 통전부장이 온다는 것에 대한 사전 조율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김영철이 남북관계 최고 책임자이고,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진전, 비핵화를 포함한 여러 관계를 실질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적임자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받아들인다"고 답변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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