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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안철수-남경필 선거연대는 적폐연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2 13:36

수정 2018.02.22 13:36

양기대 광명시장 페이스북 캡처.
양기대 광명시장 페이스북 캡처.


[광명=강근주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22일 안철수 서울시장·남경필 경기도지사 선거연대를 적폐 연대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에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에 냉정하고 합리적인 선택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양기대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라는 야권의 이같은 선거연대가 물밑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한마디로 적폐 연대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적폐연대는 양당과 후보자 간의 현실적인 필요성과 또 정치적 생존을 위해서 몸부림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같은 적폐연대의 흐름을 감안할 때 경기도지사 선거는 민주당으로선 결코 쉬운 선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당 지지율만 믿고 민주당 후보만 되면 무조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16년간 네 번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계열이 당선돼 일대일 구도가 되면 민주당이 결코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란 분석이 정치권에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또한 게시글은 “저는 집권여당 소속으로 경기도민의 삶을 확 바꿀 수 있는 정책과 비전 선거를 통해 도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며 “안철수, 남경필 적폐연대를 이길 확실한 필승카드가 누구인지 당원과 도민 여러분의 현명하고 냉정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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