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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신고리 5,6호기 후속조치 차질없도록 하겠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2 09:28

수정 2018.02.22 14:11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울산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신고리 원전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7월 장관 취임이후 처음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울산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신고리 원전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7월 장관 취임이후 처음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오전 울산 고리 원전 지역을 방문했다. 지난해 7월 취임후 첫 방문이다.


이날 백 장관은 현재 예방정비 중인 신고리 3호기 현황을 점검하고,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공사 현장을 확인했다. 협력사와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신고리 3호기는 3세대 가압경수로 노형 중 실제 운전 중인 한국형 원전(APR1400)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의 참조 모델이다. 신고리 3호기는 지난달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2016년 12월 준공이후 389일간 무정기 안전운전 기록을 세웠다.

또 이날 백 장관은 신고리 5·6호기 협력사 및 지역 주민대표와 만나 "신고리 5·6호기 원전 공사 재개가 공론화 과정을 통해 국민들의 뜻을 모아 결정된 만큼,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건설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공사 일시 중단에 따른 계약 협력업체 보상 및 지역 주민과 지역 경제에 대한 대책 등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지역주민, 한수원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 장관은 해외 원전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23일부터 나흘간 UAE를 방문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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