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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지역 웨딩업체와 초대형 웨딩박람회 열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2 09:21

수정 2018.02.22 09:21

신소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웨딩센터 실장(왼쪽 첫번째)이 지난해 열린 '롯데 웨딩페어' 행사에서 예비 신혼 부부에게 맞춤한복을 소개하고 있다.
신소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웨딩센터 실장(왼쪽 첫번째)이 지난해 열린 '롯데 웨딩페어' 행사에서 예비 신혼 부부에게 맞춤한복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백화점이 지역 토종 웨딩 컨설팅사와 손잡고 올 봄 혼수의 모든 것을 선 보이는 초대형 '웨딩박람회'를 진행, 관심을 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대구점 각 층 본매장 및 7층 문화홀에서 지역 토종 웨딩기업인 '웨딩쿨'과 함께 명품 웨딩 혼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역 토종 웨딩 컨설팅 회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 올해는 중구 대봉동에 자리한 지역 토종 웨딩 컨설팅업체 '웨딩쿨'과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백화점 매장에 입점한 모든 가전 가구 브랜드는 물론 모피, 예복, 준보석 등이 행사에 참여, 행사 규모도 지난해보다 커졌다는게 백화점의 설명.

대구점과 웨딩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결혼과 관련된 토털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각 주제별 부스가 별도로 꾸며지며, 각 분야별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길일을 선택하는 '무료 택일 서비스'를 비롯해 예비부부에게 가장 잘 어울릴만한 웨딩홀 상담,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반영한 허니문 여행지 추천, 각종 예복 상담 등 다양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혼수 예물시계와 반지 구입 등 예물 구입 컨설팅에서부터 가전 가구 구매상담 등 웨딩 전반에 걸쳐 백화점에서 파견된 각 품목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대구점 2층 웨딩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신청도 가능하다.

신소라 대구점 웨딩센터 실장은 "5월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행사규모나 참여업체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실제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화점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는 웨딩 컨설팅과 혼수 장만이 동시에 가능, 예비부부들의 참여 문의가 애초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점은 행사 기간 가전제품을 비롯해 가구 보석 모피 등 혼수 필수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혼수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각 층 본매장에서는 정상가 475만원인 삼성패밀리허브 냉장고를 365만원에 내놓는 것을 비롯해 정상가 512만원인 삼성에어컨을 401만원에, 아크레도 다이아반지, 론드 웨딩세트, 몰리즈 다이아 반지 등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각각 판매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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