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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셀렙샵', 올 봄 신상품 대거 론칭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1 14:41

수정 2018.02.21 14:41

CJ오쇼핑 '셀렙샵', 올 봄 신상품 대거 론칭


CJ오쇼핑의 패션 편집샵인 셀렙샵은 자체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 태용'의 봄 시즌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봄에는 수트, 팬츠 등 기본 상품 위주로 진행했지만 올 봄에는 니트, 슈즈 등으로 확대하며 아이템 수를 3배로 늘렸다.

셀렙샵은 자체 브랜드의 상품 종수를 확대시키는 이유에 대해 "올해부터 '셀렙샵'을 홈쇼핑 브랜드를 넘어 패션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시키고 판매 채널도 넓히기 위해서"라며 "아이템 수 확대를 통해 연내 자체 온라인몰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렙샵'은 올해로 론칭 9년째를 맞는 CJ오쇼핑 대표 패션 편집샵으로, 그 동안 정윤기 스타일리스트가 방송에 출연해 본인이 직접 기획하거나 국내 신진 디자이너와 협업한 패션 상품을 주로 소개해왔다. '셀렙샵'은2016년 11월에는 '셀렙샵 에디션'을, 지난해 5월에는 고태용 디자이너와 협업해 '씨이앤 태용'을 출시하며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셀렙샵 에디션'은 오는 23일 밤 9시 45분 올 봄 첫 상품을 선보인다.
천연 양가죽을 사용한 이태리 가죽 재킷과 셀렙샵 에디션이 처음 기획한 니트 상하의 세트가 이 날 론칭 방송에서 소개된다. 3월 초부터는 셀렙샵 에디션의 또 다른 첫 작품인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를 선보이며, 연이어 '셀렙샵 에디션'의 매시즌 히트 아이템인 여성용 수트와 와이드 팬츠, 린넨 재킷, 남성용 셔츠와 팬츠 등도 차례로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시 연계 프로젝트 '시티 인스피레이션'으로 베를린을 택했던 셀렙샵 에디션은 올해의 도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선정했다. 이번 시즌 상품에는 바르셀로나의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곡선 디자인과 차분한 색상들이 반영돼 있다.

25일 오후 2시 50분에 론칭하는 '씨이앤 태용'은 코트·후드티·스셔츠 세트를 첫 방송에서 선보인다.
'씨이앤 태용'의 밝고 경쾌한 브랜드 콘셉에 맞게 캐주얼 한 스타일과 색상을 더 부각시켰다. 3월 초 론칭 예정인 MA-1항공점퍼는 길이를 짧게 해 젊은 감성을 더했다.
또 이번 시즌부터는 ‘비트 앤 웨이브(Beat & Wave)’를 주제로 음악적인 요소들을 디자인에 담았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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