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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개봉 4일째 200만 관객 돌파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7 10:18

수정 2018.02.17 10:18

'블랙 팬서' 개봉 4일째 200만 관객 돌파
'설 연휴=한국 영화'라는 공식이 깨졌다. 마블의 '블랙 팬서'가 개봉 첫 날 역대 흥행 신기록을 세우더니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 극장가를 장악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블랙 팬서'는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블랙 팬서'는 '골든 슬럼버' '흥부'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설 극장가에서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한 '블랙 팬서'는 기록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역대 마블 솔로무비, 2018년 최고 오프닝 기록 등이 그것이다.
개봉 4일째 200만 돌파한 주요 작품으로는 '신과함께: 죄와 벌', '인터스텔라', '검사외전', '설국열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 역대급 흥행작들이었다.


특히 '블랙 팬서'는 지난 2014년 '겨울왕국' 이후 4년 만에 외화가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간 설 연휴에는 한국 영화가 강세였던 기록도 깼다.


부산 로케이션 촬영과 서울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화제를 모았던 '블랙 팬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압도적 오프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전 세계 흥행 신드롬도 예고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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