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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남자컬링,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7-6 패배… 4연패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6 23:22

수정 2018.02.16 23:22

[올림픽] 이길 수 있었는데[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이길 수 있었는데[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남자컬링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1점 차로 패했다. 이로써 남자컬링 대표팀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창민 주장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4차전에서 캐나다에 7 대 6으로 패했다. 이로서 플레이오프(PO·준결승) 진출도 멀어졌다.

4인조 컬링은 10개 출전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하고 상위 4개 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려면 최소 6승 3패를 해야 하지만 대표팀은 이미 4패를 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동률 팀 중 최종 4위를 가리는 타이 브레이커 게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6위인 한국 남자컬링 대표팀은 2엔드에서 1득점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3엔드에서 캐나다에게 3점을 내줬다.
이후 4엔드에 1득점을 해 바싹 따라붙었지만 5엔드에서 다시 1점을 내줬고 6엔드에서 다시 1점을 얻었으나 7엔드에서심판 계측 끝에 캐나다에 2점을 내주며 3-6으로 밀려났다. 8엔드에서 캐나다 대표팀이 스틸에 성공해 1점을 다시 얻었고 이후 9엔드에서 캐나다의 샷 실수를 발판으로 한국 대표팀은 2득점에 성공하는 등 5-7로 추격했다.
마지막 10엔드에서 한국팀은 1점을 더 따냈지만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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