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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는 운석 등장, '역대 최고 낙찰가 기록'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6 10:23

수정 2018.02.16 10:23

캐년 디아블로의 파편 중 하나인 운석이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서 2억 원 넘는 낙찰가를 기록했다./CNBC 갈무리
캐년 디아블로의 파편 중 하나인 운석이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서 2억 원 넘는 낙찰가를 기록했다./CNBC 갈무리

'억' 소리 나는 운석이 등장했다.

미국 CNBC 등 복수 현지 언론은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운석을 소개했다. 이 운석은 약 5만년 전 애리조나의 배링거 크레이터에 떨어진 지름 약 46m 짜리 유성의 파편이다. 크레이터의 지름만 1.2km에 달하며 경매에 나온 운석은 1891년에 처음으로 발견된 '캐년 디아블로'라는 운석의 일부다.
무게는 32kg이나 된다.

독특한 외양으로 주목받은 해당 운석은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 나와 23만 7500달러에 낙찰됐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2억 5000만원에 해당한다.
운석 대다수가 돌로 이뤄진 것에 반해 이 운석은 철로 구성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리스티 경매 관계자는 "외양과 구성 성분이 모두 독특해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이 운석은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된 운석 중 가장 높은 낙찰가에 해당한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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