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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의 공식 훈련지는 어디?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4 13:17

수정 2018.02.14 13:17

클로이 김
클로이 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클로이 김의 공식 훈련지가 매머드 레이크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매머드 레이크는 북미에서 가장 적설량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연 10m라는 기록적인 강설량을 자랑한다. 연평균 일조일이 300일에 달해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 동부에 위치해 로스앤젤레스 및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 미 서부 주요 도시에서 차로 5시간이면 갈 수 있으며, 북미 최고의 여름 및 겨울 액티비티 명소로 손꼽힌다.


여름에는 아름다운 풍경과 인근 국립공원과 함께 하이킹을 비롯한 낚시, 마운틴 바이킹, 들새 관촬 등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연 평균 1016㎝라는 기록적인 강설량을 보이며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노르딕 스키 등 여러 겨울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매머드 레이크는 지난해 16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계절상 한 여름인 8월 6일까지 무려 270일간 스키장을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이곳은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클로이 김뿐만 아니라 ‘여자 스노보드의 전설’인 켈리 클라크와 이번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 하프파이프 역사상 유일한 만점자인 숀 화이트 또한 메머드 레이크에서 훈련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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