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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지사 후보군 4명 모두 등록…경선戰 점화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3 18:37

수정 2018.02.13 20:28

선관위, 13일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선거전 돌입
자유한국당 김방훈 위원장, 녹색당 고은영 공동 위원장도 가세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6·13 지방선거 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3일 오전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강당에서 도지사 출마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18.2.13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6·13 지방선거 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3일 오전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강당에서 도지사 출마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18.2.13

[제주=좌승훈기자] 6ㆍ1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13일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제주도지사 선거에 따른 당내 경선을 앞두고 그동안 출마 예상자로 거론돼온 김우남(62) 제주도당 위원장, 문대림(52) 전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 박희수(56) 전 제주도의회 의장, 강기탁(50) 변호사 등 4명 모두 이날 제주도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방훈(63)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도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으로 선거 행보에 나섰으며,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고은영(32) 제주도당 공동 운영위원장도 선거전에 가세했다.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의 김용철(51) 공인회계사는 설 연휴이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장성철(49) 제주도당 위원장과 강상주(63) 전 서귀포시장은 13일 바른미래당 통합 출범으로 예비후보 등록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인사 중 김택남(60) 제민일보 회장은 출마여부를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원희룡(53) 지사는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바로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에 후보자 등록 신청기간(5월 24 ~25일)이전까지 현직을 최대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예비후보 등록 시 공식 선거사무소를 차릴 수 있고,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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