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경영정상화 탄력받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3 17:14 수정 : 2018.02.13 17:14

한전 자회사 사장 동시취임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신재생 확대 역량 키울것"
남동발전 유향열 사장 "정부 전환정책 선제 대응"
중부.전력거래소 등 취임.. 정부 에너지전환정책 탄력

동서발전 박일준


남동발전 유향열


중부발전 박형구


한전기술 이배수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사장들이 13일 동시에 취임했다. 최고경영자 공백상태가 지속됐던 에너지 공기업의 경영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날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제7대 사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박 사장은 취임식에서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친환경 전력생산 등에 좀더 역량을 기울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발전사업자로서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국민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유향열 전 한국전력 해외사업부사장이 제7대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은 한국전력에서 충남본부 당진지사장, 해외사업운영처 처장, 필리핀 법인장, 해외부사장 등을 거쳤다. 유 사장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도 제8대 박형구 사장이 13일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박 신임 사장도 한국전력을 거쳐 중부발전발전안전 본부장을 역임했다.

전력거래소는 조영탁 이사장이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전력공급 상황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이다. 조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정 경쟁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매시장제도 개선',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혁신적 계통운영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도 이날 본사에서 박성철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었다. 박 사장은 한전에 입사해 33년간 전력산업에 종사한 전문가다. 박 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도 이배수 사장이 경북 김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기술개발 투자와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 비효율 요소들을 과감하게 제거해 위기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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