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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당 탈당 선언...국민의당 21석으로 줄어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1 16:52

수정 2018.02.11 16:52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해온 이용호 의원이 11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최종 결정돼 국민의당이 소멸을 앞둔 시점에서 긴 고민을 끝내고 탈당을 결정했다"며 "당의 분열을 막지 못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말은 산처럼 많지만, 이 정도로 말을 그치고자 한다. 저는 잠시 어느 길도 선택하지 않고 자숙과 자성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의 탈당에 따라 국민의당 의석수는 21석으로 줄었고, 13일 출범하는 바른미래당 의석수도 30석이 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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