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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개헌’ 안산시민의 힘으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0 18:18

수정 2018.02.10 18:18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 사진제공=안산시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 사진제공=안산시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


[안산=강근주 기자]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지방분권개헌 안산회의가 6.13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실현하기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안산회의는 10일 단원구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지역 동아리 ‘아쿠스티카’의 기타공연으로 시민의 관심을 모은 뒤 ‘지방을 살리는 지방분권 개헌’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개헌’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지방분권 개헌 천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지방분권 개헌안은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정,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 명시, 주민자치권 신설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자치행정권 등 4대 지방자치권 보장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시민은 “자치분권은 마을 문제를 마을 주민이 직접 해결하는 것으로 이는 마을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내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종길 안산회의 상임대표(안산시장)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제5차 지방분권 개헌 정기 버스킹 행사에 참석, “지방분권은 국가 중심 국정운영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고, 중앙정부가 모두 결정하고 개입하던 지역사무를 지방정부로 옮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종길 대표는 이에 앞서 1월13일 제2차 버스킹 행사에서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등과 함께 직접 버스커로 나서고, 8일에는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안산회의는 1월10일 공식 출범했으며, 안산시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해 약 12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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