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마윈 '뉴ICT' 공감대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8 18:04

수정 2018.02.08 18:04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등 미래 사업기회 공동 모색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만나 AI, 5G, 차세대 미디어 분야 협력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만나 AI, 5G, 차세대 미디어 분야 협력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대표주자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8일 만나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등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키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박 사장과 마윈 회장이 만나 '뉴(New) ICT' 청사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은 뒤, 미디어와 콘텐츠 등 미래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알리바바그룹은 가까운 시일 내 대표급 회의를 재추진할 예정이다.
각국의 통신, 미디어, 콘텐츠, 전자상거래(커머스) 분야에서 대표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협력이 추진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마윈 회장이 SK텔레콤이 그린 ICT 청사진을 전해 듣고 흔쾌히 초청에 응했다"며 "박정호 사장과 마윈 회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양국 협력의 가교가 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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