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빼빼 마른 모델과는 달리 말 그대로 큰 사이즈의 옷을 입는 모델이다.
7일 조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joannvdherik’에 꾹 접힌 뱃살이 드러나는 사진을 올렸다. 초췌한 맨 얼굴을 담은 셀카도 함께 올라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콤플렉스인 뱃살과 다리를 보여주고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앤은 ‘몸 긍정성(BodyPositive)’, ‘체형을 넘어선 아름다움(BeautyBeyondSize)’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몸 긍정성 또는 ‘보디 포지티브’ 캠페인은 최근 몇 년 사이 소셜 미디어를 타고 급격하게 번졌다. 사회가 요구하는 미의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몸 그대로를 사랑하자는 의미로 시작된 운동이다.
조앤이 올린 게시물은 하루 만에 1만1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폭발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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