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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철 울산시의장, 울주군수 출마 선언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7 16:34

수정 2018.02.07 16:35

윤시철(자유한국당) 울산시의회 의장이 7일 영남알프스 웰컴복합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울주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윤시철(자유한국당) 울산시의회 의장이 7일 영남알프스 웰컴복합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울주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울산=최수상 기자】 윤시철(자유한국당) 울산시의회 의장이 7일 영남알프스 웰컴복합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울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장은 “지난 8년간 울산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큰 성원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었던 울주군민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영광스럽게도 울주군 출신의 첫 번째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돼 이 자리에까지 설 수 있는 것 또한 많은 군민들의 지지와 응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주군은 분명 울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고 군민과 함께 최고로 우뚝 설 울주의 찬란한 미래를 함께 꿈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의장은 출마 공약으로 울주군의 인구를 23만 명으로 늘리고 서울권 명문대의 캠퍼스 유치, 청년 일자리 확충, 양산지역까지 광역도시 철도망 연결, KTX울산역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원전해체기술센터 유치 등 내세웠다.

윤 의장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출신인데다 현 광역시의회 의장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울주군수 후보로 거론돼 왔다. 이날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자유한국당 내 울주군수 후보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차기 울주군수 선거와 관련해 현재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내에서는 5명이 주요 후보군에 올라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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