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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관 "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 위해 일자리안정자금 활용을"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5 14:35

수정 2018.02.05 14:35

고용부 장관 "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 위해 일자리안정자금 활용을"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설자리를 잃어가는 경비원들을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아파트 단지 입주자 대표와 경비노동자 위탁관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열린 고용안정 설명회에서는 김영주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장관은 성북구 동아에코빌의 아파트.경비노동자 상생협력 모범 사례에 대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에 위치한 동아에코빌은 입주민이 토론을 거쳐 아파트 난방시스템 개선하고 지하주차장 조명 LED 교체로 관리비를 절감, 경비원 노동자 17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급여를 올리는데 활용했다. 여기에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받아 주민의 부담은 줄였다.
입주민-경비노동자 등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해 논의와 조율을 거쳐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이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성북구 동아에코빌처럼 함께 행복하자는 동행(同幸)의 마음이 더해진다면 저임금노동자의 소득 및 소비 증가, 내수 활성화 등을 통해 성장을 주도해 가는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모든 아파트에서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아 성북구 동아에코빌과 같은 모범적인 상생사례가 정착.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오전부터 성북구청 아트홀에는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부스가 설치.운영하고, 설명회에 참석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은 일자리 안정자금 상담을 하고 신청서를 받았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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